2004 Diary

밤빵 만들기

TwoTen 2004. 1. 3. 11:47
가족이 모여서 밤빵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그렇듯이, 
빵만드는 일도 처음에는 재미있으나, 
나중에는 재미가 없어서, 
조그마하게 만들어야 할 빵을, 

빨리 끝내기 위해 크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윗 줄에 있는 것은 아빠와 엄마가 만들 것이고 

아래에 있는 것은 아이들이 만든 밤빵입니다. 

손 처럼 생긴 빵은 범순이가 만든 빵입니다. 

제눈에는 곰 발바닥 같이 보입니다. 새해에는 바쁘고, 

하기 싫은 일이 있더라고, 

차분히 처음의 마음을 잊지않고, 

정진하는 것을 가족이 모두 같이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