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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08 2019.06.20 노르웨이의 숲 by TwoTen
Norwegian Wood,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 우린 수지 타산을 해 가며 살아가는 게 아냐. -19쪽

- 결국 글이하는 불완전한 그릇에 담을 수 있는 것은 불완전한 기억이나 불완전한 생각뿐이다. -24쪽

- 죽음은 삶의 대극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존재한다. -55쪽

-스무살이 되다니, 어쩐지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난 아직 스무 살이 될 준비가 하나도 안 됐는데, 기분이 이상해. 왠지 누군가가 뒤에서 억지로 떠민 것 같아. -81쪽

- 이 세상 슬픈 일 가운데에서 덜 마른 브래지어를 하는 거보다 슬픈 일은 없어. -144쪽

- 어떤 사람들한테 사랑이란 그렇게 아주 사소하고 쓸데없는 데서 시작되는 거야.

그런 게 없으면 시작되지가 않아. -160쪽

- 성장의 고통 같은 것을. 우리는 지불해야 할 때 대가를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그 청구서가 이제 돌아온 거야. -261쪽

- 대단한 재능을 타고났지만 그것을 체계화하려는 노력이 안 되어서 그 재능을 산산이 흩뿌린 채 끝내 버리는 사람들. ...

이를테면 아주 어려운 곡을 악보만 한 번 척 보고는 그냥 쳐버리는 사람이 있어.

그것도 꽤 괜찮은 수준으로. 보는 사람이 압도당하고 말아.

난 도저히 상대도 안 된다고. 그렇지만 그것뿐이야.

그들은 거기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 왜 안 나아갈까?

노력하지 않거든. 노력하는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만에 빠져 스스로를 망쳐버린는 거야. 약간 재능이 있어 어릴 적부터 별로 노력하지 않아도 꽤 하니까

주위 사람들이 칭찬하게 되고, 노력 같은 거 별것도 아니라 생각해 버리는 거지. -304쪽

지적받고 꾸중 듣는 것도 모르고 인격 형성에 필요한 어떤 요소를 빠뜨린 채 앞으로 가 버리는 거야. ...

그런 애를 가르치는 요령은 무엇보다 칭찬을 너무 하지 않는 거야. ...

절대로 강요하지 말 것. 

스스로 선택하게 할 것. 

앞으로 나아가지만 말고 멈춰 서서 생각하게 할 것. -305쪽

- 그리스 비극의 빅 3 로 알려진 사람들 : 에우리피테스, 아이스킬로스,소포클레스. ...

그 사람 연극의 특징은 이것저것 마구 뒤엉켜 꼼짝도 못하게 돼 버린다는 겁니다. 

이런저런 사람이 나오는데 그 모두에게 각각 사정과 이유가 있고, 모두가 나름대로 정의와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 탓에 모두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 빠져요.

그건 그럴 수밖에요. 모든 사람의 정의가 실현되고 모든 사람의 행복이 달성되는 건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니까요.

도저해 해결할 수 없는 카오스 상태에 빠지고 말죠. 그러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이게 정말 간단합니다. 신이 등장합니다. 배후 조정자 - 완벽하게 해결 - 데우스 엑스 마키나 -376쪽

- 먹는 게 맛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어요. 살아 있다는 증거니까요. -378쪽

- 나도 매일 아침 나의 태엽을 감아. -389쪽

- 스스로는 못 느끼는데 요즘 들어 내가 혼잣말을 자주 한다고들 해. 

아마도 태엽을 감으면서 뭐라고 혼자 중얼대는 말일테지. -390쪽

- 그건 노력이 아니라 그냥 노동이야. ... 노력이란건 보다 주체적으로 목적 의식을 가지고 행하는 거야. -399쪽

- 가끔 온기가 필요할 때가 있거든요. 나는 솔직하게 말했다. 

피부로 전해 오는 온기를 느끼지 못하면 때로 견딜수 없이 외로워요. 407쪽

- 하쓰미라는 여자에게는 뭔지 모르게 사람 마음을 강하게 뒤훈드는 데가 있었다. 결코 그녀 스스로 강렬한 힘을 발휘하여

상대를 흔드는 게 아니였다. 그녀가 내뿜는 힘은 아주 사소했으나 그거싱 상대 마음에 진동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414쪽

그녀에게서 비롯한 떨림이... 그것은 충족되지 못한, 앞으로도 영원히 충족될 수 없는 소년 시절의 동경 같은 것이었다. -415쪽

- 죽음은 삶의 대극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잠겨 있다. -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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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랑드르파의 음울한 그림배경처럼... -9쪽

- 비틀스의 [노르웨이의 숲(Norwegian Wood)] -9쪽

- 레몬트리, Puff, 500 miles,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Michael, Row the Boat Ashore.

- 바흐의 Inventionen

- 기노쿠니아 서점에서 포크너의 [8월의 빛]을 사서... 오넷 콜먼, 버드 파월. -392쪽

- 조지프 콘래드의 소설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는 와인을 마셨다. -400쪽

- 마일스 데이비스의 오래된 레코드 -426쪽

- 카인드 오브 블루 (Kind of blue) -429쪽

- 사라 본 -437쪽

- 나는 맥주를 마시면서 부엌 테이블에 앉아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었다. -453쪽

- 드리프터스의 [업 온 더 루프(Up on the Roof)]를... -476쪽

- 조르주 바타유와 보리스 비앙을 즐겨 읽고 음악은 모차르트와 모리스 라벨을 자주 들었다. -497쪽

- 로베르 카자드쥐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트를 들었다. -497쪽

- 보리스 비앙을 몇 권 빌려 읽고,... -503쪽

- 카를로스 조빔의 [데사피나도]를 쳤다. -542쪽

- 비틀스의 [노르웨이의 숲]이라든지 [미셸]같은 그 애가 좋아하는 곳을. -547쪽

- 바흐의 푸가를 연주했다. -553쪽

- 헨리 맨시니의 [디어 하트], 비틀스의 [노르웨이의 숲], [예스터데이(Yesterday)],[미셸], [섬싱(Something)],

[히어 컴스 더 선]을 노래하면서 치고, [풀 온 더 힐(The Fool in the Hill)]을 쳤다. -558쪽

- 페니 레인(Penny Lane)], [블랙 버드(Black Bird)], [줄리아], [엔 아임 식스티 포(When I'm Sixty-Four)], 

[노웨어 맨], [앤드 아이 러브 허(And I Love Her)], [헤이 주드(Hey Jude)]를 쳤다. -559쪽

- 기타용으로 편곡된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과 

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을 아름답고 정중하게 연주했다. -559쪽

-베커랙을 몇 곡 연주했다. [클로스 투 유(Close to You)], [비에 젖어도9(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워크 온 바이(Walk on by)], [웨딩 벨 블루스(Wedding Bell Blues)] ...

보사노바를 열 곡 가까이 치고, 로저스 앤드 하트, 거슈인, 밥 딜런, 레이 찰스와 캐롤 킹,

비치 보이스, 스티비 원서, [위를 보고 걷자(上を向いて歩こう)],[블루 벨벳(Blue Velvet)], [그린 필드(Green Fields)],

[엘레너 릭비(Elenor Rigby)], 쉰 곡째 다시 [노르웨이의 숲]을 쳤다. ...바흐의 푸가 -561쪽


Posted by Two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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