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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08 2019.05.25 태엽 감는 새 1 by TwoTen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 소설
1 도둑까치 편


- 강하구를 건너가는 석양의 바람과도 같은 냉랭한 목소리로...-94쪽

- 호기심과 용기가 함께 행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그리고 때로 호기심은 용기를 불러일으키고 북돋아주기도 해. 

하지만 호기심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금방 사라져버리지. 용기 쪽이 훨씬 먼 길을 가야 한다구. 

호기심이라는 것은 신용할 수 없는, 비위를 잘 맞춰주는 친구와 똑같지. 

부추길 대로 부추겨 놓고 적당한 시점에서 싹 사라져버리는 거야.

그렇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혼자서 자신의 용기를 긁어모아 어떻게든해나가야하지. -129쪽

-어쩌면 사람들이 시건을 쏟는 것을 그만두고 무생물은 더욱 무생물적으로 되어가는지도 모른다. -130쪽

-이 사뢰를 진정한 근간으로 지탱하고 있는 이름 없는 사람들에 대한 관점이 결여되어 있고, 

인간의 내면성과 인생의 의의라는 것에 대한 성찰도 빠져 있었다. -146쪽

-자신의 가치관이라는 것을 가지지 않았으니까 타인의 척도와 관점을 빌려오지 않으면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것이다. 그 두뇌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자신이 타인의 눈에 어떻게 비치는가"라는,

단지 그것뿐이었다. -146쪽

- 인간의 운명이라는 것은 지나가버린 후에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앞질러서 보는 것은 아닙니다. -299쪽

- 운명이라는 것은 나중에 되돌아보는 것이지 미리 아는 것은 아닌 것일 게요. -3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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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wo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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