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모여서 밤빵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그렇듯이,
빵만드는 일도 처음에는 재미있으나,
나중에는 재미가 없어서,
조그마하게 만들어야 할 빵을,
빨리 끝내기 위해 크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윗 줄에 있는 것은 아빠와 엄마가 만들 것이고
아래에 있는 것은 아이들이 만든 밤빵입니다.
손 처럼 생긴 빵은 범순이가 만든 빵입니다.
제눈에는 곰 발바닥 같이 보입니다. 새해에는 바쁘고,
하기 싫은 일이 있더라고,
차분히 처음의 마음을 잊지않고,
정진하는 것을 가족이 모두 같이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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