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밭...
2모작과 같이 둘로 나누워...
한쪽을 잘라 김치 담가 먹고...
다른 한쪽은 다음에 위해 부지런히 키운다.
시기가 시기라서인지
열심히들 꽃몽우리를 만든다.
지난번 살아 남은 부추들은
울쩍자라 꽃몽우리가
기다란 것이 멋있다.
하지만...

지난번 부추김치에 투입된 부추들은
싹을 다시 키우고 자라느라
고군분투 중이다.
그 와중에 시기가 시기라서인지
이 부추들도 꽃몽우리를 맺혔다.
옆에 것에 비하면
키는 반밖에 되지 않고...
나이(?)로 보아도
옆의 부추들에 비해 반 밖에 되지 않지만
종족번식을 위해 조혼준비를 한다.
난세에 조혼하는 인간들과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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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wo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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