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School Bus 를 기다리는 3명의 학생을 보았다...
그중 한 여학생이...
차를 타고 지나가는 나에게 열심히 웃는 모습으로 손을 흔든다...
순간...
"재 왜 그러지?"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주변을 보니...
분명 나와 눈을 마주치면서 손을 흔든다...
옆에 있는 다른 학생을 재미있다는 미소와 함께...
그 여학생과 나를 번갈아 본다...
나도 손을 가볍게 올려 흔들어주면서...
그곳을 통과해 갔다...
시속 56km, 초속 15m정도를 달리고있으니...
시간적으로 길어야 2~3초...
...
아무 의미도 없는 짧은 손흔들음이...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을 상쾌하게 만들었고...
그리고 생각이 시작되었다...
...음...
모든 "편견"은 교육에서 오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과...
세상에는...
"좋고, 나쁜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이 존재할 뿐일 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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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wo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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