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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06 조국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by TwoTen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조국

공부란 자신을 아는 길이다. 자신의 속을 깊이 들여다보며
자신이 무엇에 들뜨고 무엇에 끌리는지, 무엇에 분노하는지 아는 것
이 송부의 시작이다. 공부란 이렇게 자신의 꿈과 갈등을 직시하는
주체적인 인간이 세상과 만나는 문이다. --- 8

대한민국이라는 정치.사회 공동체에 살고 있는 시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 9

플라톤
"정치참여를 거부하는 데에 대한 벌 중의 하난는 당신보다
저급한 자들에 의해 지배당하게 되는 것이다. --- 10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는 데 길들여지면 죽을 때까지 행복은
유보될 것이다. --- 23

학문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한다. --- 32

눈앞에 벌어지는 사회의 모습이
이해되지 않아 책을 읽었고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사뢰의 속살을
보았다. --- 50

몰입과 열정은 이처럼 한 쌍의 수레바퀴다. 이 수레바퀴를 제대로 굴리려면
재미라는 동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몰입의 성취도는 한번 맛들이면
쉽게 헤어나지 못한다. 그 성취감으로 다시 몰입하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 54

쇼펜하우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사람들은 가장 먼저 남들의 눈치를
본다. 인생사에서 대부분의 고민은 남들이 하는 말과 행동 때문에
생긴다. 왜 우리는 그렇게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을 쓰는 걸까?
아마도 민감하고 쉽게 다치는 자존심이라는 연약한 감정과
내면에 깊이 숨어 있는 불안 때문이리라." --- 58

많은 사람들이 취하는 태도가 냉소다. 멀리 떨어져
차갑고 바라보는 것으로 자신을 보호하려한다. 이는 자존감이
약하다는 반증이다. --- 58

자존감은 자신이 소중한 존재이며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인식에서 비록된다. --- 59

진정한 나는 남이 정해준 규정을 깨뜨릴 때
비로소 발현하고 성장한다. --- 60

젊었을 때 가장 필요한 용기는 기성 체제가 " 깔아놓은 레일"
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62

아이에게 하나뿐인 인생이 온전히 자기의 것이라는 것, 충분히
다양한 색채로 삶을 꾸밀 수 있다는 것을 먼저 가르쳐주고 싶다. --- 65

먼저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그리고 내면의 뜨거움을
확인하라고. 그것이 가리키는 쪽으로 눈을 돌리라고. 그곳으로 가기
위해 공부라고. 그것이 우리가 그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최고의 배움이
됐으면 좋겠다. --- 68

'운칠기삼 運七技三'이란 말이 있다. 모든 일의 성패는 운이 70%라는 얘기다. --- 73

호기심과 노력은 무슨 일을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두 개의 수레바퀴다. --- 76

세상을 잘 살려면 자신의 능력, 소질, 환경 등에도 잘 맞고,
의미와 재미도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런 일을 발견했다면
그 이후의 승부는 일상의 삶에서 결저이 난다. --- 77

'우공이산 愚公移山' 이고 '우보만리 牛步萬里' 다. --- 79

공부의 출발은 호기심이며, 공부의 성공 조건은 노력이다. --- 79

지나간 가거는 모두 아름다워 보이지만,
추억의 커튼을 젖히면 이와 같은 불편한 진실들이 드러난다. --- 86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생각하지 못하고 뭔가 의미를 잔뜩
부여하려고만 했으니 말이다. --- 99

나는 ' 휴머니즘적 시회주의'를 제창한 에리히 프롬의 유명한 명제를
믿었고 이에 따라 행동했다.
"사회주의는 근본적이어야 한다. 근본적이라는 것은 뿌리에로 접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뿌리는 인간이다." --- 112

만델라는 " 갇혀 있는 것은 극심한 고통이다.
자유,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의눈을 볼 수 있는 것이다" --- 115

장 자크 루소가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어디서난 쇠사슬에
묶여 있다." --- 115

공부는 호기심으로 시작되지만 결국 끊임없이 생겨나는 물음에
답하는 과정을 겪어야한다. --- 115

지그문트 바우만의 예고는 우리나라 상황에도 딱 들어맞아 공포스럽기까지하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경제성장은 우리 대부분에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미 압도적 다수인데도 여전히 그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도 더 심각하고 냉혹한 불평등과
더 불안정한 조건 및 더 많은 추락과 원통함과 모욕과 굴욕을 겪게 될 것임을 예고한다.
즉, 사회적 생존을 위한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든 싸움을 예고한다." --- 117

조지오웰
"지금 사회주의가 평등과 아무런 관계가없다고 말하는
것이 유행임을 나도 잘 안다, 세계 모든 나라에서 상당한 수의 어용
문사文士와 말주변 좋은 교수들이 사회주의란 약탕적 동기를
그대로 놓아둔 계획적 국가자본주의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하느라 바쁘다.
(...)보통 사람들이 사회주의에 매력을 느끼고 사회주의를 위해 목숨을 거는 이유,
즉 사회주의의 '비결'은 평등사상에 있다." --- 119

알랭바디우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평등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해야 하는 것이 정치의 고민이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 119

선진국에서 민주주의가 깊게 뿌리내릴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민주주의가
"정치적 자유의 수준을 넘어서 그 사회구성원의 실질적 삶에 직결되는
'사회적'의 실현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시켰기 때문" --- 119

스웨던 복지국가의 리론적.실천적 기반을 닦은 에른스트 비그포르스의 관점을
빌리면,
"사회민주주의의 도래는 '입증'되고 말고 할 과학적 진리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윤리적 당위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삶에서 실천으로 '구현'해야 할 문제"이다. 그리고 "잠정적 유토피아", 즉 '' '현재'로
부터 생겨나고 또 '현재'에 발 딛고 있는 유토피아'를 설정하고 이를 일상 정치와 결합시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 --- 120

겁내지마라.
두려워하지 마라. 기죽지 마라. 쫄지 마라. 길들여지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굴복하지 마라. 그리고 저항하라. 한국 역사를 보라. 한국인들은 굴복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그리고 세계역사에서 모든 인류는 지배, 억압, 공포에
맞서 싸우고 이기며 여기까지 왔다. 우리가 처한 어려움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변화는 냐면의 작은 용기에서, 즉 저항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며,
공부를 할 수록 그 용기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 127

"금지되지 않는 것은 허용된다"는 법의 원칙을 실천...--- 134

'Kill your father!"의 '반권위 정신' --- 144

철학자 이진경은
"법이나 도덕, 통념 같은 사회적인 '공통의 가정', 내가 당연하다고
믿는 암묵적 가정을 의심하고 넘어서는 "지성의 "모험적 사용" 또는
"탐험적 사용"을 강조한다. 이러한 지성의 사용이 있어야 지성의 자유가
가능하다. --- 145

선출되지 않은 권력은언제나 선출된 권력의 통제 아래 놓여야 한다. --- 161

법은 사회구성원이 지키기로 약속한 규칙이다. --- 153

상황이 이러하니 "소수의 사람들이 '법의 지배'라는 외피 속에서
'반칙' 또는 '꼼수'라 불리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기득권을
얻고 유지하는 체제"가 유지되고, 이러한 '도적지배체제"가 "정의의 레짐"
으로 포장되어 있다는 법철학자 장은주의 비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 156

"법이란 원래 그런 거야"라며 법을 무시하거나 경멸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법은 타도의 대상이 되고 말 것이다. --- 156

그러나 잊어선 안 될 것은 우리 개개인이 국가나 체제보다 소중하다는 것이다.
인가의 존엄함이 먼저지, 국가나 체제의 요구가 먼저여서는 안 된다. 만약 반대가
된다면 우리는국가나 체제의 부속품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우리는 어느 누구의,
어떤 체제나 국가의 '신민'이어서는 안 된다. --- 161

법은 사회적 균형추다. 네오 마르크스주의적 표현을 쓰자면, 계급투쟁의 공간이자
절충물이다. --- 163

존 롤스도 이렇게 말했다('차등의 원칙')
"모든 사회적 가치들 - 자유, 기회, 소득, 재산 및 자존감의 기반 - 은
이들 가치의 전부 또는 일부분의 불평등한 분배가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한 평등하게 분배되어야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이익을 주지 않는 단순한
불평등은 부정의가 된다." --- 164

토머스 모어는 "유토피아"에서 일반 서민들에게만 적용되는 정의인
"쇠사슬에 묶인 채 바닥을 기는 정의"와 군주들의 정의인 "원하는 것은
다 하고, 원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아도 되는 정의"를 대비시켰다. --- 165

아리스토테레스가 말한 것 처럼,
'비겁'도 '만용'도 아닌 '용기'가 '중용'이다. --- 165

신영복 선생이 말한 "방향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흔들리는 지남철의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중용의 모습이라 하겠다. -
순자는 중용의 핵심을 저울에 비유해
"겸진만물이중현형 兼陳萬物而重縣衡" 이라고 했다.
즉, "만물들을 다 같이 늘어놓고 곧고바름을 재고 헤아리는 것" 이다 --- 166

벤자민 카르도조가 퇴임하면서 남긴말은 큰 울림을 남겨 주었다.
"법관으로 재임 중 중립적이었다고 생각한 판결은 나중에 보니 강자에게
기울어진 판결이었고, 재임 중 약자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고 한 것은
나중에 보니 중립적이었다." --- 167

"저주 받으리라, 법률가여, 너희는 지식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가지고 너희 자신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는 사람들까지 막았다"
라는 예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가. --- 167

시장의 유연서을 운운하며 엄살 부리는 기업들의 요구로 받아들인 비정규직 제도는 사람을 쉽게 쓰고
쉽게 자르는 '작두'로 전락했다. --- 177

"우리는 학부모의 지갑에 기댄 고등교육이 실패하도록 놔둘 수 없어서 등록금을
폐지했다"라며 2014년 가을학기부터 학기당 500유로(약 70만원)의 대학등록금을
완전 폐지한 독일 사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179

첫째는 나와 생각도 같고 인간적으로도 좋은 사람이다.
둘째는 나와 생각은 같은데 인간적으로는 싫은 사람이다.
세째는 나와 생각은 다르지만 인간적으로는 좋은 사람이다.
네째는 나와 생각도 다르고 인간적으로도 싫은 사람이다.
그 지식이 가슴 떨림과 만나야 '또 하나의 자신'이 ㅅ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어쩌면 우리가 진짜로 해야 할 공부는 이런 것 아닐까?
찰리 채플린의 명작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에 나오는 명대사는
나의 가슴을 뛰게 한다.
"우리의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우리의 영리함은
우리를 딱딱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생각은 너무 많이 하지만
너무 적게 느낍니다." --- 203

신영복 선생의 글씨
"가장 먼 여행 머리에서 가슴까지, 그리고 가슴에서 발까지" --- 203

"조직의 합리성을 숭배하는 관료적 지식기사"가 "비판적 이성을 생명으로
여기는 지식인"을교살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 209

프랑수와 피어르-기욤 기조가 한 말이다.
"스무 살에 공화파가 아닌 것은 심장이 없다는 증거고,
서른 살에 공화파인 것은 머리가 없다는 증거다." --- 210

체현국 선생님의 인터뷰
"지식을 갖으면 '잘못된 옳은 소리"를 하기 쉽다.
사람들은 '잘못 알고 있는 것'만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하게 아는 것'도 고정관념이다. 세상에 '정답'이란 것ㄴ 없다.
한가지 문제에는 무수한 '해답'이 있을 뿐, 평생 그 해답을 찾기도 힘든데,
나만 옳고 나머지는 다 틀린 '정답'이라니...이 건 군사독재가 만든 악습이다."
"봐주지 마라. 노인들이 저 모양이라는 건 잘 봐두어라. 너희들이 저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까딱하면 모두 저 꼴 되니 봐주면 안된다." --- 212

독선과 오만을 경계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진리를 찾아가는 것, 돈과 권력에
영혼을 팔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청년'으로 사는 법이다. --- 212

'회남계견 淮南鷄犬, 닭과 걔도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된다는 뜻으로,
한 사람이 출세를 하면 그 집안에 딸린 사람들도 덩달아
덕을 보게 된다는 것을 비유'들이 너무나 많다. --- 212

"사랑과 지식은 나름대로의 범위에서 천국으로 가는 길로 이끌어주었다.
그러나 늘 연민이 날 지상으로 되돌아오게 했다.
고통스런 절규의 메아리들이 내 가슴을 울려다. 굶주리는 아이들,
압제자에게 핍박받는 희생자들, 자식들에게 미운짐이 되어버린 의지 할 데 없는
노인들, 외로움과 궁핍과 고통 가득한 이 세계 전체가 인간의 삶이 지행해야 할
바를 비웃고 있다. 고통이 덜어지기를 갈망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나
역시 고통받고 있다." 러셀 --- 218

인간의 위대함은 그가 가진 권력이나 부의 크기가 아니라 정신과 기백과
영혼의 크기로 결정 난다. --- 232

인간의 내면은 온전히 그 자신만의 것이다. 내면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 232

장 폴 사르트르
그는 자기 안에 있는 모슨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하는 것,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지식인의 역활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236

사르트르 [지식인을 위한 변명]
"지식인이란 자기 내부와 사회 속에서 구체적 진실(그것이 지니고 있는
모든 규범과 함께)에 대한 탐구와 지배자의 이데오로기) 그 안에 담긴
전통적 가치체계와 아울러)사이에서 대립이 존재하고 있음을 깨달은 사람이다.
(...) 지식인은 그가 누구로부터 위임장을 받은 일도 없고 어떤 권력으로 부터도
자리를 배당받은 적이 없다.(...)특권 계급으로부터 추방되고 그러면서도 혜택
받지 못한 계급으로부터는 수상쩍은 눈길을 받으면서
지식인은 이제 자신의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 지식인의 역활은
모든 사람을 위해 자신 모순을 살아가는 것이며,
모든 사람을 위해 근본주의적 태도로써 그 모순을 초극하는 것이다." ---238

버트런드 러셀
"단순하지만 누를 길 없이 강렬한 세 가지 열정이 내 인생을
지배해왔으니,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에 대한 탐구욕,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기 힘든 연민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열정들이 나를 이리저리 제멋대로 몰고 다니며 깊은 고되의
대양 위로, 절망의 벼랑 끝으로 떠돌게 했다." --- 238

나는 진보적 자유주의와 사회(민주)주의를 다 추구하는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 242

지식인은 자신과 이념이나 지향이 같은 사람이나 정당과 함께 하면서도 그 문제점을
직시하고 지적하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 246

우리가 사는 세상에 돈 냄새보다는 사람 냄새가 더 많이 나도록
하는 것이 내 공부의 목표다. --- 247

루쉰은 제자이자 연인인 쉬광핑에게 보낸 편지에서이렇게 말했다.
'갈림길'을 만나면, "울지도 되돌아오지도 않고 먼저 갈림길 어귀에
앉아서 좀 쉬거나 한잠 자고 나서 갈 만해 보이는 길을 선택하고 계속
걷습니다", '막다른 길'을 만나도 "같은 방법을 취해 계속 앞으로 나아가 가시덤불
속으로 헤치고 들어갑니다." --- 254

터키의 공산주의자 혁명시인인 나짐히크메크의 [진정한 여행]

가장 훌륭한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 254

체코대통령을 역임한 바츨라프 하벨의 [시작해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일단 내가 시작해야 하리, 해보아야 하리.
여기서 지금,
비러 내가 있는 곳에서,
다른 어디서라면
일이 더 쉬웠을 거라고
자신에게 핑계 대지 않으면서,
장황한 연설이나
과장된 몸짓 없이,
다만 보고 더 지속적으로
나 자신의 내면에서 알고 있는
존재의 목소리와
존화를 이루어 살고자 한다면.
시작하자마자
나는 홀연히 알게 되리
놀랍게도
내가 유일한 사람도
첫 사람도
혹은 가장 중요한 사람도 아니라는 것을,
그 길을 떠난 사람 가운데에서
모두가 정말로 길을 잃을지 아닐지는
전적으로
내가 길을 잃을지 아닐지에 달렸다는 것을. --- 256

오드리 햅번은 재치있게 말했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
'불가능하다 impossible'라는 단어 자체가
'나는 할 수 있다 I'm possible'라고 말한다" --- 256

포기하지 말고, 체념하지 말고, 자신이 선 자리에서 한 걸음을 내딛자. ---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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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wo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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