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 때면 아이들 학교(Walls School)에서 합창발표를 한다.
고등학교 강단을 빌려서 하는데,
고등학교 강단이 거의 큰 극장만한 크기만한 고등학교 강단이 가득찬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흥얼거리는 것을 미루어 거의 두달 정도는 연습을 한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실력은 일주일 정도 연습한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난 이들의 합창이 즐겁다.
왜냐하면 이강단들 가득메운 사람들을 한시간 내내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었으니, 이보다 훌륭한 합창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합창이 끝나고 뒤풀이에서
오랜 만에 지수가 좋아하고 항상 같이 어울리는 아이들을 볼 수가 있었다.
왼쪽부터 애니, 켈리,지수다. 이번에 안 사실이지만,
이학교에는 동양아이가 3명이 있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 두명과 다른 중국인 여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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