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do apt-get install build-essential


gcc 도움말/버전 보기


gcc --help | less


라고 하면 도움말이 나옵니다. "|" 이것은 백슬래쉬 키 위쪽의 "파이프" 기호입니다. 숫자1이나 알파벳L의 소문자가 아닙니다. 또한 모든 옵션은 대소문자를 엄격히 구분합니다. less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q 를 누릅니다.

gcc -dumpversion
이라고 하면 버전이 나옵니다. 지금 현재(2006-10)의 gcc 버전은 4.0.3 이군요.

gcc -v
이렇게 해도 맨 밑에 버전이 나옵니다.

gcc 컴파일 테스트


파일명: test.c


#include<stdio.h>

int main()

{

int i;

for(i=0; i<5; i++)

{

puts("helloe world");

}

return 0;

}




gcc [컴파일 할 파일명] -o [출력파일 명] -->> gcc test.c -o output.out 


gcc test.c -0 test.out 


이렇게 하면 test.out 가 생기고

 

test.out를 아래와 같이 실행하면


./[파일명] -->> ./test.out


결과가 화면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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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무한에서 수 십 명, 다시 단 한 명으로 줄어든 신들의 역사, 그 다음은?

http://mnews.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total_id=1701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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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media.daum.net/m/media/realtime/newsview/20141204201305220

앉았다 일어나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사망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가마필호대 클라우지우 질 아라우주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이 방법은 근육의 힘과 균형감각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방법은 단순하다. 맨발로 허리를 펴고 선 다음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앉았다 일어난다. 혼자 균형을 잡으면서 오로지 다리 힘으로 앉았다 일어나는 것이다. 총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손이나 무릎, 팔꿈치 등이 바닥에 닿거나 했을 때 1점을 뺀다. 또 균형을 잃고 흔들리면 0.5점을 뺀다. 연구진이 이 같은 방식으로 51∼80세 2000여명을 상대로 연구를 한 결과 8점 미만의 점수가 나온 사람들은 10점을 받은 사람보다 향후 6년 내 사망할 확률이 2배 높았다. 점수가 5점 미만인 사람들은 8점 미만자 중에서도 6년 내 사망위험이 5배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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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 남자가 사는법(24]아내의 샤워소리, 가슴 철렁한 당신생식은 끝나도 섹스는 끝나지 않았다

A씨는 "에이, 가족끼리 어떻게"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남자들은 나이가 먹어가면서 "한다"와 "안한다"로 갈린다. 부부관계 얘기다. 주변에 보면 섹스리스 부부가 많아진다.

 "안한다"는 다시 두부류로 갈린다. "진짜 안한다"와 "안된다"다. A씨는 부부관계에서 섹스는 극히 작은 부분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부부관계는 순간의 쾌락을 넘어서는 뭔가, 지고지순한 동지적 관계라고 열변을 토한다. "함께 자고 싶은(섹스하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함께 잠들고 싶은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깐다. 아내는 그런 여자라나. 양기가 입으로 올라온 게 확실하다. 그래도 멋져 보인다.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쓴 문장을 섹스리스를 합리화하는데 사용한다.

 B씨는 "한다"파의 지존이다. B씨는 이런 얘기 귀담아 듣지도 않고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을 뿐이다. B씨는 휴가 때 '놀자당' 친구들과 설악산에 1박2일 여행을 갔다. 골프, 술, 카드라는 잡기 3종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다. 그는 주말부부였다. 아내가 속초에 파견 나와 있었다. 하루 일찍 속초에 간 그는 설악산 등반을 마치고 부부의 정을 나눈 뒤 골프장에 합류했다. 골프장에서 친구들을 혼내주면서 자기는 철인5종을 했다고 설레발을 쳤다. 그래서 철인5종이다. B씨는 이런 무용담 덕분에 철인5종이란 별명도 얻었다.

 A씨가 "진짜 안한다"가 아니라 "잘 안된다"라는 사실을 둘의 대화에서 알게 됐다. A씨와 B씨는 둘 다 탈모 치료를 위해 전립선 치료제 프로스카를 복용하고 있다. 전립선 치료제인 이 약을 먹으면 머리털이 나기 때문이다. 대신 발기부전이나 성욕 감퇴 등의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A에게 잠시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다.

 "탈모 치료약으로 나온 같은 성분의 프로페시아를 먹으면 되는데 비싸다. 프로스카는 잘라 먹어야 하는데 여자에게는 닿기만 해도 위험하다." 그들의 대화는 싸니까 조심해서 프로스카를 먹으면 된다, 성기능장애는 일시적이니 머리털이 났으면 잠깐 쉬었다 다시 먹어라는 내용으로 압축된다. 나와는 관계 없는 얘기지만 돈(절약), 외모(머리털), 건강(부작용), 섹스(발기부전)라는 중년 남성의 원초적인 관심사가 알약 하나에 압축돼 있다는 생각에 귀담아 들었다.

 성에 대한 중년 남성의 갈망은 너무나 인간적이다. 영국의 생식생물학자 데이비드 베인브리지는 그의 저서 '중년의 발견' 속 '생식은 끝나도 섹스는 끝나지 않는다'라는 장에서 "성이 아기 만드는 기능을 잃게 되면 남는 것은 인간성뿐이다"라고 주장한다. 생식에서 시작한 섹스가 생식기능이 없어져도 계속되는 게 인간의 본성이란 얘기다.

 동물의 왕국을 예로 들면 쉽다. 표범은 2주간 암수가 교미를 하고 헤어진다. 암표범은 2년간 새끼를 배고, 낳고, 양육하고, 독립시킨다. 그 뒤에 발정기를 맞아야 수컷을 찾는다. 인간만 생식과 관계없이 주구장창 붙어있고 생식은 끝나도 섹스를 끝내지 않는다.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덤벼드는 남편에게 "이놈의 짐승"하면 안된다. "이놈의 인간"이 맞는 표현이다.

 생물학자들은 인간 숫컷이, 인간 암컷을 떠나지 않고 주변에 맴도는 이유를 숫컷이 아닌 암컷의 진화에서 찾는다. 모든 짐승의 암컷들은 발정기를 숫컷에게 드러내놓고 알린다. 반면 여성들만이 발정기를 숨기도록 진화했다. 암컷의 발정기를 모르는 수컷은 인간이 유일한 셈이다. 발정기를 숨겨 자손을 원하는 숫컷을 붙잡아 놓고 계속 교미하고, 먹을 것을 가져오고 보살피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동물들은 다 대놓고 야합(野合)을 하는데 인간만 야합을 욕하는 이유도 숨기도록 고안된 본능 때문이다.

 인간이 이성을 밝히는 이유가 밝혀졌다. 생식은 끝나도 섹스는 지속되는 이유는 너무도 인간적이다. 이렇게 만든 원흉이 여성의 진화인 셈이다. 여성들은 남성들의 밝힘증에 막대한 책임이 있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남성을 길들이기 위해 진화한 데 이어 피임을 통해 기능으로서의 생식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했다. A씨는 약을 끊은 뒤 연애세포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아내가 가족이 아닌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다. 심장병약의 부작용으로 발견된 비아그라를 찾기 시작한다. 인간적으로 변했다.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
 시들면 자취없는 사랑말고
 저무는 들녘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억새풀처럼 늙어갈 순 없을까
 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
 (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사랑은 거품이다.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보면 비너스는 거품위에 서있다. 그리스신화에서 비너스는 아프로디테다. 아프로디테의 뜻이 거품이다. 비너스는 거품에서 탄생했다. 아름다움도 사랑도 다 거품이다.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순간의 화사함보다 신뢰감, 순간의 열정보다 따뜻함에 기울게 된다. 그렇다고, 시 한 수 읊은 뒤 손만 잡고 잘 일은 아니다. 할 수만 있다면. 아내를 다시 애인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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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media.daum.net/m/media/world/newsview/20140711160010061


"적절한 음주도 건강에 안 좋다..덜 마실수록 좋아"
영국 연구팀, 음주량과 심혈관 건강 상관관계 밝혀

(파리 AFP=연합뉴스) 한두잔의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다는 의학적 조언이 애주가들에게 자주 인용되지만 실제는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11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을 통해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가벼운 음주라도 이를 자제하면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의 가능성을 줄일 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고 고혈압을 완화하는 효과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보건대학원의 후안 카사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럽계 주민 26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56편의 논문에서 얻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알코올 분해 능력과 관련된 유전자 변체 ADH1B에 주목했다.

이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은 보통 술을 마시게 되면 체내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돼 구역질과 두통, 안면홍조 등의 불쾌한 징후를 보이게 돼 지나친 음주를 피하는 경향이 높다. 이 유전자 변체는 동아시아 주민들에게서 흔히 발견되지만 유럽인들에게서 발견되는 비율은 7%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 이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음주량이 17% 적고 과음할 가능성도 78%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ADH1B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은 또한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도 10%가 줄어들며 심장수축 혈압과 체질량지수(BMI)도 낮았다고 밝혔다.

논문 제1저자인 후안 카사스 교수는 "우리는 소량, 적당량, 다량의 음주 여부에 관계없이 음주량을 줄이는 것과 심혈관의 건강 사이에 상관 관계를 발견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가볍게 혹은 적당하게 음주하는 사람들이라도 알코올 소비량을 줄이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량 혹은 적당량의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믿음에는 허점이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카사스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대해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학계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가 통계적 접근에 의존한 것으로, 왜 ADH1B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건강한지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시도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런던 킹스 칼리지의 유전자역학 전문가인 팀 스펙터 교수는 "유전자 판별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설문보다는 행동습관을 평가하는데 더 나은 방법"이라면서도 알코올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심장질환을 줄여주는 장내 미생물과 같은, 다른 특성이 있을지 모른다고 논평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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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자들이 신체 각 부위에서 느끼는 성적 흥분의 강도를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가디언이 7일 전했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공동 연구진은 영국과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환자 약 8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신체 부위 41곳에 대해 성적 민감도를 조사했다. 

과학저널 코어텍스(CORTEX) 온라인판에 발표된 조사 결과는 생식기가 전달하는 감각을 처리하는 뇌 부위에 인접한 신경세포들이 관장하는 기관들이 성감대라는 ‘라마찬드라’ 가설이 틀렸음을 시사하고 있다. 연구진은 조사대상자의 약 75%가 발이 가장 혹은 전혀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없는 부위라고 답변한 것을 그 근거로 들었다. 신경학자인 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가 주장한 가설에 따르면 대뇌피질에서 발의 감각을 느끼는 부위가 생식기 감각을 느끼는 부위 바로 옆에 있어서 발은 성감대에 속해야 한다. 발을 주무르거나 발가락을 빨면서 애무를 하는 데 정력과 시간을 쏟는 이들이 실망할만한 결과이다.

여성의 성감대가 여러 군데인데 비해 남성의 성감대는 단 하나라는 속설도 과장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을 이끈 영국 뱅거대학교 심리학과의 올리버 턴벌 교수는 “여성들이 약간의 이점이 있지만 거의 동등하다”며 “성감대의 성차가 크다는 것은 완전히 과장됐다”고 밝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9081755121&code=970100



연구진은 또 나이, 성별, 성적 취향, 국적과 인종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신체 부위별로 상당히 유사한 성적 민감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아냈다. 남녀는 41가지 신체 부위에서 느끼는 성적 흥분의 강도에서 놀랄만큼 유사성을 보였다. 성적 민감도 순위는 성기에 뒤이어 입술, 귀, 허벅다리 안쪽, 어깨뼈 순이었다.

남녀 사이에 일부 큰 차이도 있다. 다리 뒤쪽은 여성들에게 거의 성적 흥분을 일으키지 않지만 남성들은 이 부위를 귀만큼 중요한 부위로 꼽았다. 손 역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턴벌 교수는 “런던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중년의 중산층 백인 여성이든 혹은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동성애자 남성이든 최소한 두 대륙에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성감대를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며 “성감대가 문화와 생활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에 각인된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이 과학자들이 이런 것을 들여다봐선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이 흥미있어 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과학자들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턴벌 교수는 신경과학자들은 초당 약 5㎝라는 최적의 애무 속도를 이미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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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자본주의에서 위험한 '비즈니스'
시사저널|김지영 기자
입력 14.04.03 18:14 (수정 14.04.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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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자의 이혼을 다루는 방송 드라마는 많았지만, 두 번의 이혼을 얘기하는 드라마는 없었다. 여자의 이혼은 여전히 사회적 금기인 탓이다. 그런 점에서 SBS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이하 < 세결여 > )의 부진은 예상된 결과였다. '시청률 보증수표' 김수현 작가도 이번만큼은 애를 먹었다. 그런데 드라마 < 세결여 > 의 뒷심이 무섭다. 초반 10%대에 머무르던 시청률은 최근 16.7%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1위다. 8회 연장도 됐다. 주목할 점은 시청률 상승 시점이다. 극 주인공인 오은수(이지아 분)가 두 번째 이혼을 결심할 때 시청률은 정점을 찍었다.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 뜨거워지면서 드라마 인기가 상승하는 것과는 반대된다.

< 세결여 > 시청자는 '결혼'보다 '이혼'에 더 반응한다. 주로 여성 시청자가 그렇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분석에 따르면 < 세결여 > 의 여성 평균 시청률은 남성보다 2배 정도 높다. 이 가운데 2030세대 여성의 평균 시청률은 15.5%로 < 세결여 > 평균 시청률(12.4%)을 웃돈다. TV를 좀체 보지 않는 2030세대까지 끌어당긴 것이다. 이 점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바로 20~30대 여성의 새로운 연애·결혼관을 엿볼 수 있는 까닭이다. 결혼은 자본주의에서 위험한 '비즈니스'다. 능력과 미모를 겸비했음에도 두 번이나 결혼에 실패한 < 세결여 > 주인공 오은수는 결혼이라는 비즈니스의 위험성을 잘 살린 캐릭터였던 것이다.






ⓒ 일러스트 임성구

동거가 결혼보다 안전하다?

직장생활 7년 차인 연혜진씨(32·가명)는 2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지만 아직까지 결혼할 생각이 없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취직한 덕에 모아놓은 돈도 1억원이 훌쩍 넘는다. 연소득도 3500만~4000만원대다. 10년 넘게 압구정동 2층 주택에서 살 정도로 집안도 유복하다. 딱히 유별난 독신주의자나 페미니스트도 아니다. 하지만 연씨는 결혼하면 여자가 잃을 게 너무 많다고 믿는다. 특히 출산과 육아를 인생의 무덤이라고 확신한다. 연씨는 "남자친구를 사랑하지만 그와 결혼하는 것은 무섭다"며 "결혼하고 이혼할 수도 있지만 가뜩이나 남성 중심적인 한국 사회에서 '돌싱녀'를 누가 곱게 봐주겠느냐"고 말했다. 동거보다 결혼이 훨씬 위험하다는 게 연씨의 생각이다.

박상희씨(24·가명)는 남자친구와 동거 중이다. 박씨의 남자친구는 미국인이다. 남자친구가 사귄 지 1년째 되는 즈음에 동거를 제안했다. 보통 한국 여성들은 "결혼은 사랑의 결실이다"고 믿는다. 하지만 박씨는 그것에 거부감이 든다. 살아보지도 않고 결혼하는 게 더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박씨의 부모는 그가 초등학생 때 이혼을 했다. 엄마·아빠를 보고 결혼이 더 싫어졌다. 박씨는 지금의 남자친구 이전에도 다른 남자와 한 달 정도 동거를 한 적이 있다. 박씨가 처음 동거를 한다고 밝혔을 때 "혼인신고라도 먼저 하라"고 친한 친구는 조언했다. 하지만 기겁한 건 박씨였다. "혼인신고는 하나의 문서에 불과하다. 속을 못 들여다보고, 겉으로만 결혼을 유지하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같이 살아보니 나하고 잘 맞는 사람도 더 잘 찾게 됐다."

연씨와 박씨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 현실에서 결혼의 당위성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여성도 늘어나고 있다.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가 2011년 발표한 보고서 '여성의 만혼화와 결혼 의향'을 보면, 평균 결혼 적령기가 지난 29~44세 미혼 여성 750명 가운데 절반이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결혼하지 않는 여성도 급증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2012 한국의 성 인지 통계' 보고서를 보면 25~39세 중 결혼하지 않은 여성의 비율은 2000년 18.3%에서 2010년 35.5%로 치솟았다. 결혼도 하지 않고 애도 낳지 않는 여성이 10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결혼의 목적은 '가족'이라는 말 자체가 이미 불공정의 씨앗을 담고 있다. 가족을 뜻하는 영어 단어 family는 라틴어 famulus와 famila에서 유래했다. famulus는 가내 노예를, famila는 한 사람에게 종속된 노예 집단을 뜻한다. 즉 결혼 목적에서 이미 남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여성의 삶을 내포하고 있다. 결혼 전 능력 있는 남자를 갈망하고, 결혼 후에는 남편의 바람은 한번쯤 못 본 척하고,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가사노동을 인내한다. '현모양처 신사임당'이 5만원 지폐에만 살아 있는 게 아니다. 각 가정에 여전히 유효하다. 잘난 남자를 만나기 위한 신데렐라가 결혼 후 신사임당으로 나이 들어갈 뿐, 이 둘의 본질은 같다.






결혼을 더 무서워지게 하는 세상

자본주의에서 결혼에 대한 여성의 공포심은 더 커진다. 독일 출신 여성학자 마리아 미즈가 <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 에서 지적했다. 남성에 비해 임금이 낮은 여성에게 결혼과 자동으로 딸려오는 시댁 부양, 남편의 경제적 무능 등은 호환마마보다 더 두렵다.

국립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정은영씨(30·가명)는 9급 공무원 남편과 지난해 결혼했다. 남들은 안정된 정씨 부부를 부러워하지만 정씨는 남편과의 결혼을 심각하게 고민했다. 시댁 때문이다. 정씨의 시아버지는 비정규직 경비 일을 하고 있는데 이게 시댁 수입의 전부다. 정씨는 "남편이 장남인데 시부모를 모실 자신이 없어서 신혼집 구할 때도 시댁에 일절 손을 벌리지 않았다"며 "시댁에서 아직까지 돈을 요구한 적은 없지만 혹시나 아프실까 봐 걱정이다"고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다.

서울 마포에 25평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골드미스 장영지씨(40·가명)는 이젠 연하가 싫다. 예전에 연하에게 한번 데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누나라서 처음엔 챙겨줬는데 점점 상대가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게 느껴졌다. "너무 부담스러웠다. 직장생활을 하며 내 몸 건사하기도 버거운데 이 친구와 결혼하면 두 배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이 이기적인 게 아니다. 경제력은 결혼하는 데 필요충분조건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13년 발표한 '이상적 배우자' 보고서에서는 경제력이 두 번째로 중요한 결혼 조건에 올랐다. 성격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미혼 남녀는 2012년 59.6%에서 2013년 36%로 줄어들었다. 반면 경제력은 2012년 9.3%에서 2013년 14.9%로 증가했다. 전체 한국 사회에서 이혼하는 이유 2위가 경제력이다. 2011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체 이혼 건수 12만3999건 중 1위는 성격차이, 2위 경제 문제, 3위 배우자 부정, 4위 가족 간 불화, 5위 정신적·육체적 학대로 나타났다.

이시연씨(31·가명)는 친한 친구를 통해 여성 경제력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이씨의 친구는 지난해 결혼한 지 3년 만에 이혼했다. 친구는 남편이 이혼하자고 했을 때 수면제 한 통을 먹고 응급실에 실려 가고 우울증으로 심리치료를 받았다. 이씨는 "친구가 전업주부였는데 이혼으로 수입이 끊기고 결혼 기간이 길지 않아 위자료도 많이 못 받은 데다 이혼녀 딱지가 붙어 취업도 힘들었다"며 "결혼하면 가사와 일을 함께 하기 어려운데 친구를 보니 결혼하기가 더욱 조심스러워진다"고 말했다.

서울대 여성복지 분야 박사과정에 있는 유자영씨(32)는 "평소 여성학에 관심이 많은 나조차 결혼을 결심할 때는 무서웠다. 진취적이고 당당한 여성 시대라는 사회적 이미지는 결혼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의 진짜 속마음을 감추기 위한 포장 같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 abc@sis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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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이런일이...
사람이 죽기전까지 벌어지는 상황을 설명한 글..
정말 이렇게 보니 뭔가 좀 특별한 느낌이 드는..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과연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가 몰랐던..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아래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보시죠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이건 당신이 바로 죽기 일보직전까지 벌어질 상황입니다.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사람은 결국 죽는다. 안타깝게도,

죽음이후의 세계는 아직 밝혀진것이 없다.
영원히 의식이 없고 이미 당신은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할수있는 무로 돌아갈수도.
종교에서 말하는 사후세계가 거짓일수도 있다.




다만, 죽기 일보 직전까지의 상황은 이미 과학이 많이 밝혀낸것이 사실.

고등동물이 죽는 과정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뇌와 심장의 정지가 중요한 사망 요인이다.


의사는 대개 뇌의 정지를 죽음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간주한다.
뇌는 생명체 전체의 활동을 조절하는 부위로, 

이곳의 기능이 멈추면 몸 전체의 기능이 차례로 정지돼 결국 완전한 사망에 이른다.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뇌가 멈추고 소뇌가 멈추면 이윽고 심장마비, 호흡 곤란단계로 넘어간다.
소뇌가 죽으면 호흡조절이 어렵게 되기 때문.
아니면 호흡곤란으로 뇌가 멈출수도 있고.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혈액 속 산소농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산소가 각 조직으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조직의 세포가 차례로 죽는다.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이때 인간은 최후의 방어기제를 작동시킨다.
뇌세포가 집중적으로 사망을 하게 되면 사망시의 죽음을 해소시키기 위해
죽기전 이상 발달 마약 물질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 물질은 인간이 개발한 최고의 진통제인 모르핀의 약 수백배의 효과가 있으며
사람이 주로 웃을때, 또는 극한 상황에 왔을때 이 물질이 조금씩 초 극미량~보통량 으로 분비 되기도 한다.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운동선수나 일부 탐험가들은 이 엔돌핀의 분비를 경험하기 위해 자신을 죽음의 직전까지 몰고 가거나,

다른 일부의 사람은 이 극적인 쾌감을 인위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폐속의 공기를 제거하고 자신의 목을 졸라
뇌세포를 급격히 사망시켜 이 물질을 분비시키려고 노력한다.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음의 고통을 잊게 하는 이 마약 물질은 엔돌핀이다
이 어마어마한 쾌락물질은 순식간에 몸을 진정시키고 죽음에 대한 마지막 관문을 연다.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사후세계는 있을까?


사후세계를 넘나들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죽는 순간 

편안해 지면서 시야가 하얀 빛으로 환해졌다고 하는데.
이는 진짜 죽은거라기 보단 엔돌핀의 초과다 분비로 인한
뇌의 전기활동이 최대로 증폭된 "최후의 자폭"으로 보는게 더 맞다.
단, 일격에 객사하는 경우엔 예외다. 이런 과정은 죄다 생략된다.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은 사람들이 간다'고 여겨지는 곳. 과거부터 많은 종교에서 사후세계를 믿어왔고 지금도 믿고 있다. 

동양에서는 음양론적으로는 죽은 뒤의 혼은 하늘로, 백은 땅으로 들어가 

3년간 머무른다고 믿었으며 특히 조상신은 후손을 수호한다고 믿었다(3년상의 근거).

죽은 귀신은 '죽은 자가 성불하여 사후세계로 간다'고 믿으며, 성불하지 않은

영혼은 귀신이 되어 구천을 떠돈다.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혹은 이러한 시기 영혼은 저승으로 들어가 심판받으며 이에 따라 윤회하거나 천국,

지옥 등으로 배정받기도 한다. 이는 불교의 영향이 강해보인다.

과학적으로 인간의 의식은 뇌라는 물질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으므로 사후세계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죽어서 뇌가 죽으면 뇌가 만드는 의식도 소멸한다.

염라대왕에게 빌어서 살아 오거나, 조상님이 구해줘서 눈 떴다거나 하는 등,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난 뒤' 사후세계를 체험했다는 식의 증언들이 여럿 나돌기는 하지만. 

다만 거의 대부분의 임사체험 일화에서 공통된 특징이 있다면 

저승으로 가는 길이 굉장히 어둡다는 점이며, 저승의 강이 흐른다는 것이다.

(저승 설화에서 전 세계에 걸쳐 등장하는 모티브이다.)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죽기 전까지 벌어지는 상황


덧붙여 사후세계를 봤다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사후세계는 대부분 그 문화권의 

저승의 이미지 혹은 그 사람이 믿던 종교의 사후세계의 이미지를 닮는다. 


이러한 점으로 볼때 사후세계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실제로 본것은 

사후세계가 아니라 자신의 뇌가 만들어낸 이미지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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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 정현종 시집, 광휘의 속삭임, 문학과지성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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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준 선물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 날의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 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절절해져 오는
것을 느낀다


젊은 날에 친구가
잘 되는걸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 하는만큼,
같이 행복하다


젊은 날에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젊은 날의 친구의 아픔은
그냥 지켜만 볼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젊은 날의 친구는
지적인 친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의 친구는*
마음을 읽어주는 편안한 친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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