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출발 전...
공항 스피커에서
미숙한 발음의 내 이름이 흘러 나온다.
탑승구 입구에 가보니
출발 20분 전인데...
화물로 붙인 내 가방이 아직도
탑승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침 7시10분에 도착해서
5시간이 나 지났는데...

클리브랜드에서 토론토 사이는
국경을 넘는 일이므로
관세를 통과(통관)를 해야한다.
따라서 붙인 화물을 토론토에서 찾아서
통관을 하고
다시 화물을 붙여야하는 것이다.
거리상 짧은 거리이지만
룰이 그러하니 감내해야하는 일이다.
물론, 그렇게 했다.
클리브랜드, 토론토간 구간이 짧고
승객이 없어서인지
해당 비행기는 프로펠러 타입의 작은 비행기 였고, 착륙하여 접안(?)한 곳은 공항의 저~~구탱이였다.

어찌되었든...
시스템이 이렇든 저렇든...
가방은 나를 떠났다.
나는 가방없이 혼자 한국에 입국했다.
입국하자마자 다시 언내 방송으로 이름이 나오면서 수화물 센터로 오란다.
역시 토롬토에서 듣던 그대로다.

이제부터 새로운 경험을 위한
생각이 시작되었다.


'2015 Diary > 2015 05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들다는 것에 대한 비교...  (0) 2015.05.10
신칸선 노조미의 흡연실...  (0) 2015.05.10
총, 균, 쇠  (0) 2015.05.10
최소의 짐으로 1주일 해외출장하기...  (0) 2015.05.10
출장 시작...  (0) 2015.05.09
Posted by TwoTen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