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가 온 것을 보니...
세월이 예년보다
20일정도는 빨리 간 듯하다.



세월호라는 인천 제주 운행 페리호가
고등학생들을 태우고
수학여행을 가는 도중 배가 침몰해서
250명이 넘는 어린 꽃들이
일찍 소풍을 마쳤다...
피기도 전에 져버린 꽃들...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난다.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
위정자들...
공무원들...
오랜 휴전에 정신나간 군인들...
개만도 못한 일부 언론과 기자들...
거기에 쇄뇌되어
똥오줌 못가리는 국민들...
그들 때문에
피기도 전에 떨어진 꽃 몽우리들...

'2014 Diary > 2014 04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잔듸깍기  (0) 2014.04.28
텃밭에 이랑과 고랑 만들기  (2) 2014.04.21
봄눈  (0) 2014.04.16
삶의 선택권 (2013. 9. 22)  (0) 2014.04.11
빨리 늙고 싶다는 것... (4. 5. 2014)  (0) 2014.04.05
Posted by TwoTen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