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Life

오랜만에 간 뉴욕 길이라서인지,

돌아오는 길의 짐칸에는 시장 본 것으로 가득...

동네 사람들과 같이 먹기 위해,

생선회도 한보따리...

술도 여러 종류로 한보따리...

총 443마일,

7시간26분

평균속도 59.6마일.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었다. 
우리동네에도 짜장면은 있지만, 
원래이 맛은 나질 않는다. 
하지만, 
이곳은 맛있다. 
오늘 먹은 짜장은 이상하게 색깔이 녹색이다, 
쑥을 넣어서 면을 뽑았다고 한다. 
쑥 향기는 나지않지만, 
그래도 좋았다.

우리 동네와는 다르게 이곳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살아서인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어제 저녁은 정말 몇년 만에 선지국을 먹었다.

옛날 청진동에서 먹던 선지국이 생각이 난다. 

그땐 한승우란 후배가 맛있는 곳이 있다면서, 

데리고 가서 알게 된 식당이였다. 

그 후도 난 몇번 그곳을 찾은 적이 있다.

평균시속 50.6 마일,

여행시간 ;8시간44분, 

여행거리 442마일을 달려서, 

마침내 도착을 하였다.

오는 도중 막히는 곳은 없었지만, 

휴계소에 3번들리고, 

점심을 데일리퀸에서 사먹느라고 시간을 많이 지체했고, 

다와서는 워싱톤 다리에서 거의 한시간을 지체하여, 

평소 보다 두시간 정도 많이 소비가 된 것 같다.

Thanksgiving Day 연휴에 뉴욕을 가면서 본,

아팔라치아 산맥이다.

이 산맥은 조지아 주에서 출발을 하면 동북부 메인주에서 끝나며,

이 산맥을 종주할려면 6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http://www.fred.net/kathy/at/bit.html">http://www.fred.net/kathy/at/bit.html

뉴욕을 가기 위해 I-80을 계속달려 이산맥을 넘어가야한다. 

가다 보니 뉴욕에서 샌트란시스코를 있는 고속도로인 I-80중 

미시시피 동쪽으로 제일 높은 곳이 

거의 2250 feet(675미터)가 된다.

(푯말에는 Highest Point on I-80 east of the mississippi 이라고 나와 있다.

http://www.mikiemetric.cc/Pennsylvania1.html

가다 심심하면...

책도 읽고...

뉴욕에서 지수는 할머니와 김장을 도와드리고...

둘째가 학교에서 Thanksgiveing Day를 맞이해서,

사과를 이용해서 칠면조를 만들어 왔다.

귀엽기는 하지만, 음식갖고 장난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둘째가 말하기를,

"이 사과 먹어도 돼요!"

생각만 한 것도 무안해 졌다

일요일은 항상 일과표가 거의 정해져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아침에 일어나서,

신문보고,

아침 먹고,

둘째녀석 아이사하키 강습가고,

집에 와서 점심먹고,

다시 스케이트 타러 스케이트장가고,

도서관 들려서 책 반납하고, 다시 빌리고,

집에 와서 저녁 먹고,

TV보고, 컴하고, 게임하고,

또, 그렇게 큰 일 없이 지나갔다.

평온(?)한 하루가 지나 가고 있다.